16:{"id":77,"user":{"id":25,"nickName":"커리어짐"},"kind":"FREE","title":"엔비디아 사태(?)와 부동산","content":"

오늘 (5.30)자 1면에 이런 기사가 있네요 \"괴력의 갓비디아, 시총 3조불 눈앞\"

엔비디아 빼고는 다 허접한(?) 주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갓비디아네요.

갓비디아로 대표되는 AI 열풍 속에서, 부동산 투자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특히 한국에서 저는 이러한 열풍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는 반도체 관련 걸출한 하드웨어 기업들이 있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쪽으로도 좋은 기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업 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들도 AI 관련 조직을 새로이 세팅하며 사실상의 재창업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부동산은 사람, 산업의 변화를 담는 그릇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산업의 변화가 부동산에 어떻게 변화를 줄지 예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수요의 변화에 대응한 부동산을 만들어야, 앞으로 팔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일단 제가 캐치한 첫 번째 변화 양상은, 협업공간의 중요성 입니다. AI 기업들은 보안 문제로 개별화된, 보안이 강한 공간도 필요하지만 반대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AI에도 정말 다양한 스트림이 있습니다. 석유화학에 미드스트림 ~ 업스트림 ~ 다운스트림이 있듯이, AI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각자 잘하는 분야가 있지 모든 분야를 다 손댈수는 없습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와 협력을 하는 것도, 하드웨어 부분은 이들에게 일임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프라임 오피스라고 하는 건물들이 많지만, 제가 볼때는 이 건물들의 상당수는 나중에 콘크리트 덩어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어도 층간 교류가 쉽지 않고, 건물의 어메니티나 게더링 해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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